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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수놓을 사랑·위로의 2시간

미주한인문화재단(대표 최은주)이 주최하는 'K-클래식 콘서트'가 오는 24일 오후 7시부터 둘루스의 '개스 사우스 극장'에서 열린다.   설립 10주년을 맞은 미주한인문화재단은 한국 가곡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서 이번 콘서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홍성구 재단 사무총장은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K 클래식이란 좁게는 '가곡'을 의미하며 넓게는 한인이 연주하는 클래식 음악을 통칭한다"며 "이번 콘서트는 모든 정의를 포괄하는 무대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콘서트에는 조지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소프라노 민복희, 에스더 김, 바리톤 이유만 등이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한국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등을 선보인다. 한국 가곡으로 '밀양 아리랑', '사랑가', '강건너 봄이 오듯' 등이 준비됐다.   홍 사무총장은 "특히 테너인 마이클 바베시스가 한국말로 한국 가곡을 2곡 부를 예정으로, 이 무대를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또 삼중주단(색소폰, 첼로, 피아노)인 'P 클래식 앙상블' 은 이번 콘서트에서 첫 공식 무대를 선보인다. 또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로 주목받고 있는 조지아 출신 신예진 양과 협연해 비에냐프스키의 '화려한 폴로네이즈'를 공연한다.   파라클레시스 오케스트라는 서은석 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드보르작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등을 연주한다.   이번 콘서트는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총 17곡이 준비되었으며, 2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티켓은 S석이 100달러, A석이 30달러이며, 현재 웹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웹사이트(gassouthdistrict.com)   ▶주소: 6400 Sugarloaf Pkwy, Duluth, GA 30097 윤지아 기자가을밤 사랑 클래식 콘서트 한국 가곡 클래식 앙상블

2022-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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